간단 소개

안녕하세요 NF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불꽃 기획자 맹알입니다.

저는 생명공학을 본 전공으로 대학교에 들어가서 군대를 갔다오면서 컴공을 복전했어요. 

군대에 있을 당시에 한창 코로나로 흔히 "코딩열풍"이 돌았거든요. 

 

나도 해볼까 하면서 이것 저것 혼자 공부해 보았지만 혼자 공부하는 것이 쉽진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멋쟁이 사자처럼"이라는 교내 동아리에 기획/디자인파트로 참여하여 내가 가진 생각을 구성원들과 실제로 만들어보는 순간을 경험했어요. 

 

그러다가 개발에도 관심이 생겨서 '내가 직접 만드는 건 어떨까?' 하면서 팀스파르타 라는 IT 교육 기업의 "항해99"라는 과정을 수료했어요.

 

과정을 수료하면서도 기획에 대한 꿈은 마음 한 켠에 있었는데요, 이 때 팀스파르타에서 APM 직무를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됩니다.  

어디서 일했지?

팀스파르타 라는 기업은 성인 대상으로 개발자가 되고싶어하는 사람을 위한 IT교육기업이에요. 

 

신입도, 주니어도 모두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많은 성장을 얻을 수 있는 배움의 장입니다.
(광고 아님, 광고 환영, 채용 환영) 

무엇을 했지?

여기서 전 기존 PM 분들과 함께 하나의 기수 운영을 담당했습니다. 

 

정량적으로는 CSAT(고객 만족도 점수) 와 NPS(고객 추천 지수)를 매주 조사하고 정성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수강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어떤 것인지 물어보면서 진정성 있는 자세로 수강생들이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원활한 운영을 담당했습니다.

내가 집중했던 것은?

제가 집중했던 부분은 

1. 진정성 있는 자세로 운영에 임하여 교육생들이 불편함 없이 수료하기.

2. 이후에 서비스가 확장되었을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기

 

이 두가지 였어요. 그것을 위한 OKR은

1. 지난 기수 대비 과정이탈률 10%p 이상 줄이기,

2. 서비스 확장을 위한 방법 고민해보고 실제로 사용해보기

로 설정하고 목표를 위해 달려갔습니다. 

그것을 위한 Action Point는?

1. 진정성 있는 자세로 운영에 임하여 교육생들이 불편함 없이 수료하기.

수강생들이 불편함을 겪는 부분을 설문을 통해 받아서

수강생들의 페인포인트를 조사하고, 가설을 세워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수강생의 기술적 레벨을 상 중 하 로 나누었을 때 
중하위권 수강생들이 수업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수강생들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아예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런 경우에 과정 전체에 대한 만족도도 낮고 앞으로 잘 할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없어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하위권 수강생들의 페인포인트는 크게 두가지였는데요
1. 정서적인 부분 : 내가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을까?
2. 기술적인 부분 : 나는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아

이 두가지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면 수강생들의 만족도는 자연스럽게 오르고, 이탈률 또한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액션포인트를 세웠습니다.

 

1. 정서적인 부분

다들 성장하기 위해 온 것이다, 잘 성장하고 있다. 또한 개인의 스킬차이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성장한 정도다. 과정이 끝났을 때 얼마나 성장했느냐가 당신에게 중요한 것이다 를 계속 강조했습니다.
또한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아예 갈피를 못 잡는 최하방 인원들은 밀착 관리를 통해 가장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완성 하도록 했어요.
작은 성취를 통해 할 수 있다 라는 마음을 심어주었습니다. 


2. 기술적인 부분


기초적인 부분이 부족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는 정규시간에 진행되는 수업 이외에 추가로 강사 인력을 배치해 중하위권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못 따라가는 것을 해소했습니다. 

2. 이후에 서비스가 확장되었을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기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서 출석체크를 할 때 수동으로 화면에 있는 사람들을 일일이 엑셀 시트와 비교해가며 아직 오지 않은 인원을 체크하고, 슬랙과 유선을 통해 연락을 돌렸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들어오는 것을 깜빡한 경우가 대다수였는데요 수동으로 체크하고 출석 관련 이슈를 체크하는 업무가 간단하지만 시간도 많이 들었기에 이를 자동화하고 싶었습니다. 

 

자동화에 대한 글은 아래 임베드를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2024.10.09 - [이것 저것] - 슬랙봇을 이용한 출석 자동화 설명서

 

슬랙봇을 이용한 출석 자동화 설명서

최종 수정일 : 24.05.31작성자 : 맹알 (sniwoo98@naver.com)참고 자료https://brunch.co.kr/@cocosociety/7 자동화 끝판왕 슬랙봇 만들기(입문)구글스프레드시트 + Apps Script + 슬랙으로 채용운영 효율 개선 | 채용 업

mingtian-chan.tistory.com

그렇게 했을 때 결과는 어땠는데?

CSAT(만족도 9~10점 비율 - 0~6점 비율)는 지난 첫 주차 대비 매우 큰 비율(53.9%p)로 높아졌고, 
지난 기수 대비해서도 소폭 증가(0.6)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0주차 NPS 는 1주차에 비해서 33 증가했고, 지난 기수에 비해서도 18.5가 증가한 값입니다.
 또한 매출에 직접 연관되는 값인 이탈률 또한 12%p 감소했는데요
이러한 결과를 보았을 때 제가 제시한 수강생들의 페인포인트와 그 해결이 만족도와 NPS, 이탈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출석체크 자동화의 경우에 실제로 봇이 동작하도록 다 만들었지만, 당시 내부 서버가 대규모 업데이트 중에 있어서 이후 기수에서 활용하기는 어려웠다고 해요. 그러나 확장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자동화를 익히는 과정에서 내가 하는 운영에서 더 멀리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치며 

비록 계약이 끝나서 지금은 새로운 회사를 찾고있지만 지난 회사에서 했던 경험은 저에게 되게 특별하고 값진 경험이었어요. 

 

많은 것을 얻어간 지난 회사 생활 회고 끝! 

 

밑에 다른 글도 꼭 읽어요! :)